한국고용정보원

01. 농림어업 취업자 수 추이

02. 농림어업 취업자의 계절성과 농가의 노동력 고용

03. 농림어업 취업자의 특성

04. 요약

■ 농산어촌 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인한 농림어가 규모의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농림어업 취업자 수는 최근 4년 연속 증가하고 있음
- 농림어업 취업자 수는 2020년 기준 144만 5천 명으로 2017년 이후 매년 5만 명 이상 증가하고 있음
- 전년대비 2020년 농림어업 취업자 수의 증가는 대부분은 60대 이상 취업자 수의 증가에, 종사상지위 중에서는 자영업자나 무급가족종사자의 증가에 기인

■ 연간 농림어업 취업자 수의 변화는 계절의 영향을 받으며 농번기(5~6월)에 증가하였다가 농한기(12~2월)에 감소하는 경향을 보임
- 전체 농림어업 취업자에 대한 일용근로자의 비중 감소로 농번기와 농한기 사이의 취업자 수 격차는 점차 축소되는 양상을 보임

■ 코로나19의 확산은 최근 농림어업 취업자 수의 증가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존재함
-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인해 겸업 농림어가의 가구 구성원이 주종사분야를 농림어업으로 전환함에 따라 농림어업 취업자 수가 증가했을 가능성이 존재
-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농업인력의 고용이 어려워지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가족 노동력의 투입이 증가했을 가능성이 존재

■ 농림어업 취업자의 주당 취업시간과 관련해서는 비임금근로자(자영업자, 무급가족종사자)의 주당 취업시간은 농작업의 계절성에 영향을 받으나, 임금근로자의 주당 취업시간은 농작업의 계절성에 대체로 큰 영향을 받지 않음
- 농림어업 취업자의 농한기와 농번기 사이 주당 취업시간 격차는 비임금근로자의 경우 12시간 이상으로 임금근로자(4시간 미만)에 비해 큼
- 더불어, 임금근로자의 농번기 기간 주당 취업시간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이전보다 2~4시간 정도 증가하였으나 비임금근로자의 경우에는 계절과 무관하게 주당 취업시간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이전보다 1~3시간 정도 감소

■ 2017년 이후 농림어업 취업자 수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, 최근 농림어업 취업자 수의 증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향후 농림어업 취업자 수 변화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
- 코로나19 확산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한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